포항 GK 강현무, 결국 수술.. 잔여 시즌은 이준-조성훈 체제

박병규 입력 2021. 10. 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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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강현무 골키퍼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강현무 골키퍼 부생 공백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강현무 골키퍼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포항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강현무의 수술을 일찍 결정했다.

당초 포항도 고민이 많았지만 조성훈, 이준 골키퍼가 나란히 2경기씩 경쟁을 펼치며 공정한 기회를 받았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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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강현무 골키퍼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이로써 남은 시즌 포항의 골문은 이준, 조성훈 등이 지킨다.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강현무 골키퍼 부생 공백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대체 자원이었던 조성훈(만 23세), 이준(만 24세) 골키퍼가 나란히 경기에 나섰지만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실수를 범했다. 포항은 지난 울산, 제주, 강원전에서 모두 패하며 파이널 A행의 윤곽이 흐려졌지만 32라운드 광주FC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었다. 포항은 오는 24일(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3라운드에서 무조건 승리 후 파이널 라운드 여부를 기다려야 한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강현무 골키퍼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포항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강현무의 수술을 일찍 결정했다. 강현무는 지난 11일(월)에 수술을 받았다.

당초 포항도 고민이 많았지만 조성훈, 이준 골키퍼가 나란히 2경기씩 경쟁을 펼치며 공정한 기회를 받았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수는 아쉬웠지만 이 과정에서 두 선수가 한 차례 더 성장했다.

포항도 팀을 위해 헌신한 강현무에게 부담을 주기는 싫었다. 미세한 뼛조각이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사실 강현무는 첫 부상 진단을 받았을 때 남은 시즌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호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다. 선수도 출전 욕심을 내비쳤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다만 내부적으로 일찍 파이널 A행을 확정 지으면 곧장 수술을 진행하자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중요했던 3경기에서 모두 미끄러지며 고민이 깊어졌다. 하지만 시간을 지체할수록 선수에게 피해가 될 것 같았고 내년 동계훈련까지 고려하면 더 미룰 수 없었다.

결국 남은 시즌 동안 이준, 조성훈에게 믿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강현무 역시 A매치 기간에 빠르게 수술을 받음으로써 내년 동계 훈련에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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