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유망주 콤비 보려면 시간 더 필요..마요르카 감독, "쿠보 부상 복귀 미정"

신동훈 기자 2021. 10.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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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과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다시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먼저 쿠보가 마요르카로 2번째 임대를 왔고 다음에 이강인이 합류했다.

이강인, 쿠보가 같이 힘을 실어 마요르카 라리가 잔류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됐다.

쿠보는 빠졌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으며 기량을 뽐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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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과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다시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강인과 쿠보는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들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최고 유망주로 분류되며 큰 기대를 받았다. 10대 후반에 1군에 진입하고 발군의 패스 능력을 과시하며 단번에 이목을 끌었다. 기대만큼 발렌시아에서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잠재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쿠보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 몸 담았다가 J1리그로 간 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입단한 게 이유였다. 그만큼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레알 1군 안착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임대를 떠났다. 마요르카에선 성공했지만 비야레알, 헤타페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같이 뛰게 됐다. 먼저 쿠보가 마요르카로 2번째 임대를 왔고 다음에 이강인이 합류했다. 한일 최고 유망주가 함께 뛰게 되자 국내 팬들은 마요르카에 관심을 보냈다. 마요르카는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온 승격팀이다. 이강인, 쿠보가 같이 힘을 실어 마요르카 라리가 잔류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미 이강인, 쿠보는 발을 맞췄다. 2경기를 함께 뛰었는데 2연패를 거뒀다. 팬들은 향후에 성적을 내길 바랬지만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전 부상을 입으며 이강인만 그라운드에 남게 됐다. 쿠보는 부상 여파로 일본 A대표팀 소집도 되지 못했다.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자들의 회복 속도는 처음 예측보다 더디다. 기다려야만 하는 입장이다. 알렉산다르 세들라는 곧 돌아올 것이지만 쿠보, 안토니오 라이요는 시간이 더 걸릴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11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직전 경기인 레반테전에서 승리하며 부진 만회엔 성공했으나 아직 안정적으로 중위권에 안착하기 위해선 승점이 더 필요하다. 쿠보는 빠졌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으며 기량을 뽐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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