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이후 6분간 중단, 잠실야구장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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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두산전이 열리던 16일 서울 잠실야구장.
7회말 KIA 투수 홍상삼의 초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뒤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다.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메인 전광판 밑에 또 하나의 광고 전광판이 있는데, 흑백 대비로 돼있는 광고 문구가 경기 중 계속 노출됐던 것.
그로부터 6분 뒤, 광고 전광판의 모든 문구가 사라져야 했지만, 결국 오른쪽 흰색 배경의 광고만 사라지게 만든 뒤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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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KIA-두산전이 열리던 16일 서울 잠실야구장. 7회말 KIA 투수 홍상삼의 초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뒤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다.
스트라이크 이후 KIA 포수 한승택이 구심에게 무언가를 어필했고, 이를 들은 구심은 포수 뒤쪽에 컨트롤룸을 향해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전광판 광고 때문이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메인 전광판 밑에 또 하나의 광고 전광판이 있는데, 흑백 대비로 돼있는 광고 문구가 경기 중 계속 노출됐던 것. 이에 포수 한승택은 물론, 타자 김인태도 이를 어필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흰색 문구와 배경이 투구를 포착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경기는 좀처럼 재개되지 않았다. 구심과 선수들은 하염없이 전광판을 바라보며 해당 광고가 사라지길 기다렸지만 광고는 계속 노출을 반복했다. 추운 날씨에 투수 홍상삼은 손을 연신 불다가 연습투구로 몸을 풀었고, 주자들 역시 1루에서 3루까지 뛰어가는 등 열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로부터 6분 뒤, 광고 전광판의 모든 문구가 사라져야 했지만, 결국 오른쪽 흰색 배경의 광고만 사라지게 만든 뒤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광고는 광고 대행사에서 컨트롤하는데, 원래는 이닝 교대 때만 노출되게 돼있다. 오류가 있었던 모양이다. 포수도 타자도 안 보인다고 어필해 구심이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잠실,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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