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도착' 쌍둥이 자매, PAOK 단장이 공항서 환대 "환영합니다"(종합)

이재상 기자 입력 2021. 10.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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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자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의 단장이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의 합류를 반겼다.

PAOK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의 그리스 입성 소식을 알렸다.

PAOK 구단은 이다영을 설명하며 "아시아 무대를 넘어 유럽에서의 첫 도전에 나섰다"면서 "아시아 배구 선수 중 가장 재능 많은 선수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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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K 구단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그리스 여자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의 단장이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25)의 합류를 반겼다. 구단은 쌍둥이 자매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하면서 "환영합니다"란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PAOK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의 그리스 입성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공식채널을 통해 이들의 프로 이력 등을 상세히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PAOK 구단은 이다영을 설명하며 "아시아 무대를 넘어 유럽에서의 첫 도전에 나섰다"면서 "아시아 배구 선수 중 가장 재능 많은 선수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날 마케도니아 공항에는 PAOK의 조지 포카치오티스 단장이 직접 이들을 마중 나왔다.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17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 관계자들에게 환영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PAOK 구단 SNS 갈무리) 2021.10.17/뉴스1

전날(16일) 인천공항서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출국했던 이재영, 이다영은 구단의 환대에 표정이 밝아졌다. 두 자매는 테살로니키의 화이트타워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창시절 폭행을 저질렀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전 소속팀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와 계약을 포기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제명됐다.

국내 무대서 뛸 길이 막힌 자매는 해외 진출을 추진,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직권으로 받아 PAOK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그리스 진출을 위한 서류적 준비를 마쳤고,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편 2021-22시즌 그리스 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다. 이들은 현지 적응을 마치는대로 그리스 무대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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