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인수한 사우디 구단주, 손흥민 직접 본다

맹봉주 기자 입력 2021. 10. 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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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중 돈이 가장 많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회장이 손흥민을 직접 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의 야시드 알루마얀 회장이 18일 세인트제임스 파크로 간다. 18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토트넘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뉴캐슬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알루마얀 회장이 직접 보는 뉴캐슬 경기다"라며 "그가 모든 뉴캐슬 홈경기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의미가 있는 중요한 경기엔 최대한 홈구장에 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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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드 알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이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회장(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 내 영향력이 큰 인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구단주 중 돈이 가장 많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회장이 손흥민을 직접 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의 야시드 알루마얀 회장이 18일 세인트제임스 파크로 간다. 18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토트넘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뉴캐슬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알루마얀 회장이 직접 보는 뉴캐슬 경기다"라며 "그가 모든 뉴캐슬 홈경기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의미가 있는 중요한 경기엔 최대한 홈구장에 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펀드에게 인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막대한 석유,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엄청난 부를 쌓았다. 가지고 있는 자산만 약 3,200억 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520조 원에 이른다.

축구 팀 구단주중 가장 부자로 유명한 맨체스터 시티의 세이크 만수르보다 쓸 수 있는 돈이 더 많다. 다른 갑부 구단인 PSG(파리생제르맹), 첼시 등도 압도한다.

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이끄는 사람이 알루마얀이다. 알루마얀은 사우디아라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 중 하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이자 석유, 천연가스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회장으로 있다.

뉴캐슬팬들은 환영일색이다. 영국 현지에선 뉴캐슬이 전력 보강을 위해 내년부터 최대 2억 5,000만 파운드(약 4,070억 원)를 쓸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유럽 정상을 위해서라면 그 이상의 돈도 쓸 수 있는 게 새로 온 뉴캐슬 구단주다.

한편 18일 뉴캐슬-토트넘 경기엔 손흥민이 주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 이틀 전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현재 3무 4패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다. 순위는 18위.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에서 3연패를 끊었다. 4승 3패로 9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리그 최다 실점(16점) 팀인 뉴캐슬의 약한 수비를 상대로 이번 시즌 리그 4호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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