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포츠조선

"좋은 순서대로.." 극과극 좌완 듀오, 누가 불펜으로 갈까? 피할 수 없는 선택[SC줌인]

정현석 입력 2021. 10. 19. 10:35 수정 2021. 10. 19. 17:34

기사 도구 모음

누가 불펜으로 갈 것인가.

한국시리즈 이전까지 단기전에서는 두 투수 모두 불펜에서 일정 정도의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일찌감치 몽고메리 KBO리그 선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이미 불펜전환 가능성을 수 차례 시사한 바 있다.

과연 어떤 투수가 불펜으로 갈까.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몽고메리(왼쪽)과 최채흥.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누가 불펜으로 갈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 조정을 앞두고 있다.

18일 현재 단 7경기 만을 남긴 시점.

잔여 일정은 한결 여유롭다. 19일 두산 베어스전, 22~23일 KT 위즈전, 24일 SSG 랜더스전까지 안방에서 치른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전, 29일과 30일 NC 다이노스전 등 원정 3경기를 치르면 시즌 종료다.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등 10승 트리오를 집중 투입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예행 연습 같은 시기다. 5명의 선발이 모두 필요하지는 않다.

포스트시즌은 더욱 그렇다. 한국시리즈 이전까지의 단기전에서는 사실상 3명의 확실한 선발만 있으면 된다. 가뜩이나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축 시리즈로 치러진다. 5전3선승제가 아닌 3전2선승제다.

에이스급 확실한 선발로 승부를 봐야 한다.

삼성에는 이미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이란 리그 정상급 3명의 선발투수가 있다. 몽고메리는 외인이지만 이 세 손가락에 포함되지 않는다.

난동사건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호투했지만 아직까지 벤치에 확실한 믿음을 주고 있지 못하다.

최채흥 몽고메리 두 명의 좌완 선발 중 최소 한명은 불펜으로 가야하는 상황.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SS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최채흥이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9.29/

과연 누가 더 적절한 카드일까.

삼성 허삼영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신중해 했다.

허 감독은 "몽고메리와 최채흥 선수는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는 순서대로 순번을 짤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채흥 몽고메리 모두 불펜 경험이 있다. 다만, 최채흥은 제구 위주, 몽고메리는 구위 위주의 다른 유형의 투수일 뿐이다.

허 감독은 "최채흥은 여전히 중간도 가능한 전천후 선수이기 때문에 단기전 구상은 다시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시리즈 이전까지 단기전에서는 두 투수 모두 불펜에서 일정 정도의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높다.

단 하나의 변수는 직전 등판에서 호투한 몽고메리가 19일 두산전을 포함, 시즌 막판 선발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 이 경우 벤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질 공산이 크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일찌감치 몽고메리 KBO리그 선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이미 불펜전환 가능성을 수 차례 시사한 바 있다. 허 감독은 당시 "70구 이후 스피드나 제구력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5일 등판의 체력적 문제도 있다"며 "데이터를 통해 평균치를 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선발로 한계를 보일 경우)플랜B가 있다. 상황에 맞게 기용할 것이다. 우선은 자신감을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어떤 투수가 불펜으로 갈까. 역전 우승을 노리는 삼성의 시즌 막판,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렸다. 경기 전 삼성 몽고메리가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15/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