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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맨 없는' LAD-'믿을맨 무너진' ATL..NLCS 미궁 속으로

안형준 입력 2021. 10.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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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미궁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0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가 황당한 불펜 운용으로 스스로 승리를 내던진 덕분에 연승 기세를 탄 애틀랜타는 이날 다저스 에이스 워커 뷸러를 4회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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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미궁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0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8회 역전에 성공하며 6-5 역전승을 거뒀다. 2패 후 1승을 거둔 다저스는 반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가 황당한 불펜 운용으로 스스로 승리를 내던진 덕분에 연승 기세를 탄 애틀랜타는 이날 다저스 에이스 워커 뷸러를 4회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뷸러는 3회까지 견고한 피칭을 펼쳤지만 애틀랜타 타선은 4회에만 5안타 2볼넷 4득점에 성공하며 뷸러를 무너뜨렸다.

2차전에서 훌리오 유리아스를 뜬금없이 등판시켜 경기를 내준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자신의 판단 미스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뷸러가 무너지자 다급해진 것을 숨기지 못했다. 거의 불펜이 주자를 출루시킬 때마다 투수를 바꾸며 쫓기는 운영을 이어갔다. 반면 애틀랜타는 선발 찰리 모튼이 5이닝 2실점으로 역할을 다했고 착실하게 필승조에게 1이닝씩을 맡기며 다저스를 한 걸음씩 벼랑 끝으로 몰아갔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팀이 신뢰하는 불펜 '믿을맨' 중 하나인 셋업맨 루크 잭슨이 8회 코디 벨린저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으며 무너졌고 구원등판한 노장 제시 차베즈가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마지막 2이닝을 지키지 못한 애틀랜타는 결국 다저스에게 반격을 허용했다.

2,3차전에서 양팀이 모두 충격 역전패를 경험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미궁에 빠졌다. 양팀 모두 불펜에 대한 걱정이 크다.

다저스는 감독이 믿고 기용하는 불펜 '믿을맨'이 없다. 포스트시즌만 되면 '불펜 불신병'이 도지는 로버츠 감독은 올가을에도 마찬가지 모습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지만 팀 마무리인 켄리 잰슨은 이날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세이브 기회를 얻었다. 마무리를 믿지 못해 에이스를 마무리로 넣고 셋업맨을 믿지 못해 이틀밖에 쉬지 못한 선발투수를 8회 접전 상황에 기용하는 다저스는 '믿을맨'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마운드 역할분담이 확실하고 필승조가 명확하게 구축된 애틀랜타는 '믿을맨'이 무너진 것이 고민이다. 이날 무너진 잭슨은 올시즌 애틀랜타에서 가장 뛰어난 불펜투수였다. 정규시즌 71경기에 등판해 31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완벽투를 이어왔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졌다. 역할 분담이 확실한 애틀랜타인 만큼 축 하나가 무너질 경우 그 충격파는 팀을 더 크게 덮칠 수 있다.

2경기 연속 역전패가 나온 챔피언십시리즈는 최소 5차전까지 향하게 됐다. 어느 팀이 불펜 불안을 딛고 시리즈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데이브 로버츠, 브라이언 스니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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