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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기한 관중들 어쩌나..공포의 1할 타자, 또 다저스 살렸다 [NLCS3]

이상학 입력 2021. 10. 20. 10:30 수정 2021. 10.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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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1할 타자' 코디 벨린저(26)가 또 한 번 LA 다저스를 살렸다.

벨린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8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다저스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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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공포의 1할 타자' 코디 벨린저(26)가 또 한 번 LA 다저스를 살렸다. 경기 후반 패색이 짙어지자 경기장을 떠난 일부 다저스 홈 관중들은 짜릿한 명승부를 놓쳤다. 

벨린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8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다저스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1~2차전 패배 후 반격의 첫 승 신고. 

4회 중견수 가빈 럭스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대거 4실점한 다저스는 7회까지 2-5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으면서 홈 관중들의 답답함이 커져갔다. 일부 관중들이 기대를 접고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야구장 주변 교통체증이 심하긴 하지만 다저스의 경기력에 대한 실망이 컸다. 

하지만 다저스에는 약속의 8회, 해결사 벨린저가 있었다. 윌 스미스와 A.J. 폴락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기다렸던 한 방이 터졌다. 볼카운트 1B-1S에서 애틀랜타 구원 루크 잭슨의 3구째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벨린저는 4구째 더 높게 들어온 하이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399피트(121.6m), 타구 속도 102.4마일(164.8km). 승부를 5-5 원점으로 만든 짜릿한 스리런 홈런이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벨린저가 두 팔을 활짝 펴며 펄쩍 뛰었다. 절망에 빠져있던 다저스타디움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사진]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린저의 한 방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다저스는 계속된 8회 공격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무키 베츠의 우측 총알같은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9회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위력을 떨치며 1점차를 지켰다. 1~2차전 연패 충격을 딛고 3차전 역전승으로 대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벨린저의 존재감도 강렬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벨린저는 올해 95경기 타율 1할6푼5리 10홈런 36타점 OPS .542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6회 쐐기 2타점 2루타에 이어 5차전 9회 결승타로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NLCS 3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스리런까지 터뜨렸다. 3차전까지 패하면 벼랑 끝에 몰리는 다저스에 천금 같은 한 방이었다. 벨린저의 이번 포스트시즌 전체 성적은 9경기 24타수 7안타 타율 2할9푼2리 1홈런 6타점 OPS .851.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공포의 1할 타자로 가을을 불태우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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