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경험하고 온 서요섭,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시즌 3승 도전

김경호 선임기자 입력 2021. 10. 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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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요섭이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서요섭. ㅣKPGA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서요섭(25)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1·720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16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뛰어들어 2019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서요섭은 지난해 이 대회가 코로나 19로 취소돼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됐다.

올해 제64회 KPGA 선수권(8월)과 신한동해 오픈(9월)에서 우승해 시즌 2승, 통산 3승을 쌓으며 돌풍을 일으킨 서요섭은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큰 무대 경험을 쌓고 돌아와 곧 바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처음 PGA 투어에서 뛰어봤는데 수준이 엄청 높다. 골프를 보는 시각도 높아진 것 같고,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경험을 강조한 서요섭이 우승하면 다승왕과 상금왕을 거의 굳히게 된다. 시차적응과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지만 신한동해오픈 당시 우승한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라 기대를 걸게 한다.

역시 CJ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22)과 김민규(20)도 출전한다. “CJ컵 출전 경험을 발판으로 다음 PGA 출전권이 있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더 잘하겠다”고 의욕을 보인 이재경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00년대 중반 한중 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열리다 2018년 현재의 이름으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한 박상현(38)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이 우승하면 제네시스 대상을 굳히게 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허인회,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함정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통산 15승을 거둔 노장 강경남 등 강자들이 우승을 다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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