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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하면 우승 경쟁 고진영..부산서 눈독 들이는 세 가지

임정우 입력 2021. 10. 20. 14:54 수정 2021. 10.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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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0승, 최다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 고진영(26)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눈독 들이는 세 가지 타이틀이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최근 LPGA 투어에서 뜨거운 샷과 퍼트 감을 자랑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고진영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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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부산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코다 불참으로 세계랭킹 1위 탈환할 절호의 기회
韓선수 LPGA 통산 200번째 우승과 최다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 도전
고진영. (사진=AFPBBNews)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 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0승, 최다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 고진영(26)이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눈독 들이는 세 가지 타이틀이다.

고진영은 21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11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최근 LPGA 투어에서 뜨거운 샷과 퍼트 감을 자랑한다. 그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된 원동력은 컴퓨터 아이언 샷이다. 그는 아이언 샷 자신감을 회복한 뒤 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선수가 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고진영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고진영은 20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회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맛있는 것도 많고 풍경까지 좋은 부산에서 열려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다.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에게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현재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이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경기력을 끌어올려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오르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승수를 199승으로 늘린 고진영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된다.

그는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통산 200번째 우승을 노리는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게 신기하다”며 “그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통산 200승이 가지는 의미가 큰 만큼 나를 포함해 모든 한국 선수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영은 여자골프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갖고 있는 최다 연속 60대 타수 기록 경신에도 나선다. 고진영은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9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69-67-69), 아칸소 챔피언십(68-66-67), 숍라이트 클래식(66-65-69),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68-68-69-66)까지 최근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성적을 적어낸 바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소렌스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세운 최다 연속 60대 타수 타이기록은 경기에 집중했더니 따라온 결과”라며 “60대 타수 성적을 언제까지 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부담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선수로서 부담감을 이기고 기록을 세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 타, 한 타 집중해 치겠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을 지도하는 이시우 스윙코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고진영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코치는 “고진영이 최근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큰 근육을 사용하는 몸통 스윙 완성도가 75%까지 올라왔다”며 “여기에 이번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도 고진영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샷과 퍼트 감만 유지하고 한국 잔디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고진영이 지난 4개 대회와 같이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진영. (사진=임정우 기자)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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