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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확률 13.8%→55.9%' 벼랑끝 LAD 구한 벨린저의 한 방

길준영 입력 2021. 10. 20. 18:33 수정 2021. 10.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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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다저스는 8회 이후 3점차 이상으로 지고 있는 포스트시즌 81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7회가 지났을 때 다저스의 승리확률은 6%에 불과했다. 벨린저는 1953년 월드시리즈 6차전 칼 후릴로와 1988년 NLCS 4차전 마이크 소시아에 이어서 포스트시즌에서 8회 이후 동점 홈런을 날린 세 번째 다저스 타자가 됐다"라며 벨린저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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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벨린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벨린저의 활약으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가 2-5로 지고 있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는 루크 잭슨의 4구째 시속 95.6마일(153.9km)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무키 베츠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다저스는 극적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중이던 다저스는 3차전 승리로 1승 2패를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애틀랜타를 상대로 2연패 후 1승 1패를 기록하고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승리다.

메이저리그 공식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벨린저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까지 다저스의 승리 확률은 13.8%에 불과했다. 하지만 벨린저가 동점 홈런을 터뜨리자 승리 확률은 55.9%까지 치솟았다. 승리 확률이 무려 42.1%까지 높아진 것이다.

경기를 시작할 때 양 팀이 똑같이 50% 확률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WPA(추가한 승리확률) 0.5를 1승으로 볼 수 있다. 즉 벨린저는 이날 경기를 거의 홀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츠가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을 때조차 승리 확률은 27.0%밖에 높아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다저스는 8회 이후 3점차 이상으로 지고 있는 포스트시즌 81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7회가 지났을 때 다저스의 승리확률은 6%에 불과했다. 벨린저는 1953년 월드시리즈 6차전 칼 후릴로와 1988년 NLCS 4차전 마이크 소시아에 이어서 포스트시즌에서 8회 이후 동점 홈런을 날린 세 번째 다저스 타자가 됐다”라며 벨린저의 활약을 조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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