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LG전에 약했는데..최원태, QS로 단점 극복 '시즌 9승'

한이정 입력 2021. 10. 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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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가 약세였던 장소, 팀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했다.

최원태는 10월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선발진으로 나섰던 최원태는 잠실에 오면, 그 중에서도 LG를 상대하면 유독 잘 풀리지 않았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동안 잠실 LG전을 총 7차례 치렀는데, 1승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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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최원태가 약세였던 장소, 팀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했다.

최원태는 10월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한 그는 시즌 9승째를 올렸다.

2017시즌부터 선발진으로 나섰던 최원태는 잠실에 오면, 그 중에서도 LG를 상대하면 유독 잘 풀리지 않았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동안 잠실 LG전을 총 7차례 치렀는데, 1승4패를 기록했다. 2017시즌 2경기는 노 디시전으로 마쳤다.

올해만 하더라도 8월29일 잠실 LG전에서 1⅔이닝 11실점으로 데뷔 이래 뼈아픈 기억을 남기기도 했다. LG전 통산 평균자책점이 6.80, 잠실야구장 평균자책점 역시 5.18로 좋지 못 했다.

이날 역시 안 좋은 듯 했다. 최원태는 1회말부터 3실점을 범하며 아찔하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김현수 채은성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김민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하지만 최원태는 금세 떨쳐냈다. 2회말 1사에서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홍창기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3회말 역시 삼자범퇴로 장식했다.

위기를 면한 최원태는 더 자신 있게 공을 뿌렸다. 4회말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중전 안타, 후속타자 김민성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지만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았고, 김혜성의 호수비로 유강남을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5~6회말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떠났다. 9월24일 NC전(7이닝 1실점) 이후 한 달 여 만에 QS를 장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을 도왔다.

최원태에 이어 조상우 등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합작했다. 9회말 김태훈이 2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가 LG쪽으로 넘어가지 않아 최원태의 승리가 결정됐다. 키움은 LG를 6-5로 이겼다. (사진=최원태/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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