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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ACL 우승 노리는 김기동 "한국 대표로 가는 결승, 좋은 결과 기대"

문대현 기자 입력 2021. 10.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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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한국 대표로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9년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뒤 12년 만에 우승을 꿈꾸고 있는 포항은 16강(세레소 오사카)과 8강(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연속해서 J리그팀을 만나는 가시밭길을 뚫어내더니, 4강에서는 올 시즌 리그 전적에서 1무2패로 밀리던 울산마저 잡으며 챔피언 등극까지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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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CL 4강서 승부차기 끝 울산에 승리
11월23일 사우디서 알 힐랄과 결승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가운데 김기동 감독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0.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문대현 기자 =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한국 대표로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21 ACL 8강에서 정규 시간을 1-1로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PK4로 이겼다.

포항은 후반 7분 윤일록에게 실점한 이후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그랜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2009년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뒤 12년 만에 우승을 꿈꾸고 있는 포항은 16강(세레소 오사카)과 8강(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연속해서 J리그팀을 만나는 가시밭길을 뚫어내더니, 4강에서는 올 시즌 리그 전적에서 1무2패로 밀리던 울산마저 잡으며 챔피언 등극까지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선수로서 2009년 아시아 정상에 섰었던 김기동 감독은 이번에는 감독의 신분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하루 만에 울산이 힘들어 하는 부분에 관해 전술적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적응해줬다"며 "한국을 대표해 결승 무대에 임하는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로서 아시아에서 우승한 것도 영광스러웠지만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결승에 간 것이 더 복받치고 기쁘다"며 "사실 우리 스쿼드를 감안했을 때 이번 대회에서 16강 정도를 생각했다. 16강에 오른 뒤 다시 목표를 세웠다.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은 지난해 9월 FA컵 4강에서도 울산과 승부차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는 120분을 1-1로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3PK4로 졌다. 김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울산에 승부차기로 진 기억도 있고, 여러모로 승부차기 연습을 했었다"며 "작년에 졌기 때문에 올해는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 골키퍼 이준에게는 편하게 하라는 말 정도만 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이준에 대해 "경기 전 부상이 있었는데 참고 잘 해줘서 기특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끝으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마무리의 세밀함이 떨어진다. 좋은 장면이 나와도 순간 실수로 기회를 놓친다. 이런 점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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