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광주] "권혁경 적응 끝" KIA, 진짜 3포수 체제로 시즌 마친다

고유라 기자 입력 2021. 10. 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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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신인 포수 권혁경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날 KIA의 선발 포수는 2차 4라운드 신인 권혁경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권혁경은 그동안 1군 적응 기간을 충분히 거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경기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다. 남은 일주일(8경기) 동안 3경기 정도는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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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포수 권혁경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신인 포수 권혁경 기용 계획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앞으로 남은 시즌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이날 KIA의 선발 포수는 2차 4라운드 신인 권혁경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권혁경은 그동안 1군 적응 기간을 충분히 거쳤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경기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다. 남은 일주일(8경기) 동안 3경기 정도는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경은 1차지명 신인 동기인 이의리와 호흡을 맞출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의리가 등판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불펜에서 왼손 중지에 물집이 터지면서 갑자기 선발투수가 이준영으로 바뀌었고 3회까지 11실점하는 등 2-13으로 크게 패하며 힘든 하루를 보냈다.

공격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혁경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긴 했지만 5회 무사 1루에서 수비 시프트를 벗어나는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9회 1사 1루에서 다시 우중간 안타를 날려 데뷔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7월 11일 kt전에서 포수로 선발 출장하며 1군 데뷔전을 치른 권혁경은 바로 다음날 말소됐다가 9월 14일 등록됐는데 이달 17일 두산전에 나서기 전까지 출장 기록이 없었다. 한승택과 김민식이 번갈아 포수를 보는 동안 권혁경은 계속 벤치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일부는 권혁경을 왜 기용하지 않고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놀리는지 비판적인 시선도 있었다. 권혁경은 오히려 자신이 나서지 않는 것이 주목받는다는 걸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가 경기 흐름 전체를 봐야 하는 포수인 만큼 뛰는 것 뿐 아니라 경기를 보면서 익히는 것을 중요시한 것으로 보인다. 권혁경은 20일 프로 3번째 출장 경기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팀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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