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재계약 어떤가요?' 질문에 사령탑 "내년에는 흥미로울텐데.." [광주 코멘트]

이종서 2021. 10. 2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니엘 멩덴(28·KIA 타이거즈)은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올해 초 KIA가 멩덴과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타 구단에서는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KIA로서는 내년 시즌에도 멩덴과 재계약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과연 멩덴은 내년 시즌 '특급 외인'의 모습을 KIA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KIA 선발 멩덴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20/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니엘 멩덴(28·KIA 타이거즈)은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올해 초 KIA가 멩덴과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타 구단에서는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7승(6패)을 거뒀고, 2019년에도 5승2패로 준수한 기량을 뽐냈다.

2019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2020년 코로나19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보낸 가운데 메이저리그 등판이 4차례에 불과했지만, 언제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도 이상하지 않을 기량이라고 바라봤다.

이전부터 멩덴 영입을 추진해온 구단도 있었지만, 결국 멩덴은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 무대를 밟은 멩덴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남겼다. '소문'보다는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전반기가 아쉬웠다. 5월 18일 SSG 랜더스전 이후 굴곡근에 부상이 생겨 전반기 추가 등판이 없었다. 결국 전반기는 8경기 출장에 그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03에 그쳤다.

멩덴의 진가는 후반기부터 나왔다. 12경기에서 등판한 그는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피칭을 했다. 1~3위를 다투고 있는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가 상대였다.

KIA로서는 내년 시즌에도 멩덴과 재계약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과의 재계약 이야기에 "어느정도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많이 던지지 않은 1년을 보낸 채 올 시즌을 맞았다. 올해는 굴곡근이 좋지 않아 회복하는 과정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최근에 보여진 모습은 재활을 잘 마치고 힘이 붙으면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세 차레 선발 등판했을 때 모습을 보면 100%는 아니지만,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비시즌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준비를 해 내년 시즌을 맞이한다면, 멩덴에게는 흥미로운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바라봤다.

결국 윌리엄스 감독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조심스레 내비친 셈이다.

KIA의 의지와는 별개로 가장 중요한 건 멩덴의 잔류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과연 멩덴은 내년 시즌 '특급 외인'의 모습을 KIA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국대 코치 “배구 스타 참수당해 사망”..유족들은 “극단 선택” 주장
김선호 전 연인은 미모의 기상캐스터?..“쩔쩔매는 이유 있어”→김선호 “진심으로 사과”
정선희 “빚 3억 5천, 이경실 덕 하루 만에 다 갚아…남편복 빼고 다 있어”
“촬영 도중 알았다”… 한소희, ‘마이 네임’ 베드신 언급
“씻을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 열어” 며느리의 속앓이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