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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구단들 '달갑지 않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홍민 선임기자 입력 2021. 10. 22. 12:22 수정 2021. 10. 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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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19년 7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16강전 남아공-이집트전에서 남아공의 레보 모티바가 드리블하는 공을 이집트의 타렉 하메드가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내년 1월 개막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 달갑지 않은 대회다. 약 한 달 동안 열리는 대회 기간 중 팀의 핵심 멤버들이 줄줄이 빠지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8경기까지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축구전문매체 ‘초월드사커’는 22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가 EPL의 많은 팀에 커다란 타격을 입힐 전망”이라고 전했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카메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는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격돌한다.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흐를 비롯해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알제리의 리야드 마흐레즈(맨체스터 시티), 가봉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등 각국을 대표하는 약 40명의 EPL 소속 선수가 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PL 구단들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선수들이 소속 팀의 리그 6경기와 FA컵 대회 2경기를 포함, 최대 8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국제 대회)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주의 전주 월요일 아침까지 대표팀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역시 같은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이를 적용하면 대회 개막일인 내년 1월 9일의 13일 전인 오는 12월 27일까지 구단은 각국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를 보내야 한다. 다만 각 구단과 각국 축구연맹이 합류 시기에 관해 협의해 합의에 이를 경우 대회 개막 약 1주일 전인 내년 1월 3일까지 선수를 붙잡을 수 있어 결장 경기 수가 6경기로 줄어들 수도 있다. 그러나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 참가 후 영국으로 돌아올 때 검역을 위해 자각 격리 등 시간을 요할 가능성도 있어 이래저래 EPL 팀들에게는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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