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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다저스 난세 영웅 등장, 테일러 혼자 3홈런 6타점 독식

신원철 기자 입력 2021. 10. 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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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불펜게임 첫 번째 투수가 1이닝도 버티지 못했을 때, 심지어 그 투수가 선취점까지 내주고 내려갔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크리스 테일러가 저스틴 터너 대신 3루수로 나와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폭발하며 탈락 위기의 다저스를 구했다.

테일러는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0-2에 몰렸지만 결국 3구째를 걷어올려 중월 2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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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테일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의 불펜게임 첫 번째 투수가 1이닝도 버티지 못했을 때, 심지어 그 투수가 선취점까지 내주고 내려갔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이 위기의 다저스에 영웅이 나타났다. 크리스 테일러가 저스틴 터너 대신 3루수로 나와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폭발하며 탈락 위기의 다저스를 구했다. 적어도 홈에서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자축하는 장면은 막을 수 있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첫 번째 투수로 나온 조 켈리가 1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준데다 2사 후 갑자기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테일러가 폭발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테일러는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차전에서 한 차례 3루수로 나선 적이 있기는 하지만 '유틸리티맨' 테일러에게도 3루수는 주로 뛰던 자리가 아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외야수로 89경기(선발 71경기)에 나왔고, 2루수로 46경기(선발 33경기), 유격수로 23경기(선발 19경기)에 출전했다. 3루수는 11경기 81이닝이 전부였다.

3루수 출전시 타율 0.206 OPS 0.665로 부진했다는 기록은 지금 돌아볼 틈이 없었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가 4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탓에 테일러가 3루수를 맡아줘야 했다. 테일러 대신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벨린저는 왼손투수 맥스 프리드를 의식해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었다.

테일러는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결과물을 가져왔다. AJ 폴락의 홈런으로 1-2 추격에 들어간 가운데, 테일러는 무사 1루에서 좌월 역전 2점포를 터트렸다. 3회에는 폴락-푸홀스가 만든 기회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5회 홈런은 결정타다. 무사 1루가 폴락의 병살타로 무산된 뒤, 푸홀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테일러에게 다시 기회를 넘겨줬다. 테일러는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0-2에 몰렸지만 결국 3구째를 걷어올려 중월 2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테일러는 7회에도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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