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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후보? 삼성화재 첫 이변의 주인공..러셀·정성규·황경민 펄펄

이규원 입력 2021. 10.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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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개막한 프로배구 2021-2022 V리그 남자부에서 우리카드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삼성화재는 최하위 후보로 지목됐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이적생 황승빈과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6-24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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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삼성화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에 3-0 완승
대한항공→삼성화재 트레이드 세터 황승빈, 친정팀 저격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을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16일 개막한 프로배구 2021-2022 V리그 남자부에서 우리카드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삼성화재는 최하위 후보로 지목됐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을 당하면서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공은 둥글었다.

개막 전 최약체로 꼽히던 삼성화재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이적생 황승빈과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6-24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대한항공전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성적은 1승1패(승점 3).

남자배구는 우승후보로 꼽히던 우리카드가 2패로 최하위로 쳐졌고 7개팀 중 6개팀이 1승씩을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삼성화재는 듀스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3-24에서 러셀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홍민기가 임동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25-24를 만들었다.

이어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되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10-7에서 상대 팀 주전 세터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홍민기의 오픈 공격, 러셀의 블로킹 등으로 5연속 득점을 따내 분위기를 가져왔다.

스텝이 꼬인 대한항공은 무기력하게 2세트를 삼성화재에 내줬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삼성화재는 세트 초반부터 끌려가다가 뒷심을 발휘했다. 18-20에서 상대 팀 링컨의 공격 범실과 러셀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홍민기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들어가면서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권을 잡은 삼성화재는 러셀이 공격을 마무리했다.

23-22에선 상대 팀 임동혁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고, 24-23에서 임동혁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가 끝났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정성규와 황경민이 각각 8점과 7점을 보탰다.

지난 6월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된 세터 황승빈은 훨씬 나아진 토스 감각으로 공격을 이끌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대한항공 링컨은 부진했다. 공격 성공률이 32.43%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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