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억원의 사나이', NLCS 6차전 앞두고 다저스 불펜에 합류

이사부 입력 2021. 10. 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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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불펜에 베테랑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6)가 가세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이두근의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온 조 켈리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프라이스를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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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이비드 프라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 다저스의 불펜에 베테랑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36)가 가세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이두근의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온 조 켈리를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프라이스를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버츠 감독은 5차전에서 등판 준비를 하다 팔에 통증을 느낀 저스틴 브루일의 상태도 좋지 않아 24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알렸다.

사이영상 수상자인 프라이스는 이번 정규 시즌 39게임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불펜에서 뛰기로 했지만 11경기에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프라이스는 코로나19로 단축된 작년 건강을 위해 시즌을 포기한 데다 이번 시즌 초반 다저스의 넘쳐나는 선발 자원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끼지 못하고 불펜으로 밀려났다. 지난 7월 중순까지는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위력을 발휘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1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며 평범한 불펜 투수로 전락했다.

이로 인해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없었다. 프라이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랐던 것은 지난 2018년 월드시리즈다.

이번 시즌 연봉만 3200만 달러(약 376억원)이나 받지만 '먹튀'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든 프라이스. 하지만 역대 포스트시즌에서만 23게임(선발 14게임)에 출전했던 경험의 소유자인 프라이스가 남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의 불펜에 어떤 힘이 될 지 LA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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