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로 자리매김, 완벽한 골 사냥꾼"..'시즌 4호골' 황희찬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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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최다 득점자 황희찬(25)이 시즌 4호골을 신고하면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만 황희찬의 활약이 무색하게도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황희찬의 이른 선제골 덕에 울버햄튼은 슬로우 스타터에서 벗어났다. 그는 이번 여름 합류 후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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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최다 득점자 황희찬(25)이 시즌 4호골을 신고하면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울버햄튼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4경기 무패 행진 속에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울버햄튼은 연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만큼 중요한 승부처였다. 이에 라울 히메네스(30)를 중심으로 좌우에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25)가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빠른 역습에 더해 히메네스가 전방에서 버텨주고 황희찬과 트라오레가 침투하는 형태의 공격 패턴을 보여줬다.
이는 완벽하게 주효했다. 울버햄튼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9분경 세메두의 컷백을 받은 히메네스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황희찬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이후로도 공격 트리오는 전방에서 기회를 만들어나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황희찬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황희찬은 재치 있는 드리블 돌파와 탈압박을 바탕으로 리즈 수비진을 괴롭혔다. 뿐만 아니라 하프라인 밑까지 내려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실제 이날 황희찬은 드리블 돌파 3회를 성공시켰고, 걷어내기 1회와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경합 싸움에서는 9차례 승리를 거뒀다. 다만 황희찬의 활약이 무색하게도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황희찬은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최다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메일'은 "완벽한 골 사냥꾼의 득점이 터졌고, 히메네스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며 평점 7점을 줬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황희찬의 이른 선제골 덕에 울버햄튼은 슬로우 스타터에서 벗어났다. 그는 이번 여름 합류 후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사진 = Getty Img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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