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킬러' 손흥민, 호날두 앞에서 '아버지론' 솔샤르에 경질 '결정타' 날리나..지난 시즌 맨유전 3골 1도움 '펄펄'

장성훈 입력 2021. 10.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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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31라운드 토트넘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경기.

지난해 10월 5일 맨유와의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2골 1도움 등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하며 토트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비록 팀이 1-3으로 역전패했으나 손흥민은 맨유 '킬러'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31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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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시즌 맨유 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31라운드 토트넘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경기.

전반전 36분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오른팔로 가격했기 때문이다. VAR이 가동됐다. 주심은 맥토미니의 파울을 선언하며 카바니의 골을 지워버렸다.

그러자, 올래 군나르 숄샤르 맨유 감독이 격렬하게 항의했다.

그리고, 경기 후 그는 “속임수를 쓰면 안 된다”며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쓰러진 채로 있고 10명의 동료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 도와야만 한다면, 나는 아들에게 어떤 먹을 갓도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겨냥했다. 손흥민이 속임수를 써서 골이 취소됐다는 것이다.

그랬던 솔샤르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맨유는 지난 25일 2021~2022시즌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0-5로 참패했다.

그러자 솔샤르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제는 아무도 그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도 없어졌다. 그는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그가 곧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손흥민이 사면초가에 빠진 솔샤르를 다시 만난다. 31일 오전 1시30분이다. 그때까지 솔샤르가 맨유 감독직에 있다는 전제하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의 경질 여부에 마침표를 찍는 결정타를 날릴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맨유전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해 10월 5일 맨유와의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2골 1도움 등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하며 토트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토트넘은 맨유에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0-1로 끌려갔으나 3분 뒤 탕귀 은돔벨레의 골로 균현을 이뤘다. 이어 3분 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에는 케인의 추가 골을 도왔다. 7분 뒤에는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올해 4월 열린 맨유와의 2차전에서도 전반 40분 케인의 전방 패스와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비록 팀이 1-3으로 역전패했으나 손흥민은 맨유 ‘킬러’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31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도 펼친다. 호날두는 손흥민의 우상이다. 손흥민은 “5분이 주어진다면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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