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전] '냉철한 자평' 수베로, "지금 외야 보강보다 더 필요한 건.."

고유라 기자 2021. 10.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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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어떤 전력 보강을 하게 될까.

이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한화가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는 26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외야 전력 보강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물론 공격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올해 진 경기를 돌아보면 수비와 불펜에서 많은 원인 제공이 있었다"고 냉철하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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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어떤 전력 보강을 하게 될까.

한화는 26일 기준 141경기 49승11무81패를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다. 올 시즌은 가혹할 만큼 강한 세대교체를 계획했기에 전력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프로 구단이 2년 연속 최하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한화가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9위에 그친 KIA 역시 마찬가지. 두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 공통적으로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라는 점도 비슷하다.

수베로 감독은 지금까지 구단에 외부 전력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꺼낸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제 시즌이 끝나고 구단이 수베로 감독과 내년 전력 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다.

수베로 감독은 어떤 전력을 원할까. 그는 26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외야 전력 보강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물론 공격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올해 진 경기를 돌아보면 수비와 불펜에서 많은 원인 제공이 있었다"고 냉철하게 돌아봤다.

이어 "외부에서 추가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있으면 팀에 플러스지만, 내야에서 실책을 줄이고 불펜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보강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에 승부가 결정나면 타격이 덜하지만 경기 후반에 따라잡히는 경기가 반복되다보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해 팀 마무리 정우람의 컨디션 하락과 팀타율 최하위(0.239)의 약한 공격력으로 인한 타이트한 경기 되풀이가 팀에 한꺼번에 피로도를 가져왔다.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한화의 선수들은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이달 초 9위 탈환도 가능했던 KIA와 맞대결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사실상 최하위가 확정됐다.

불펜 자원과 내야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 아니기에 시즌 후 트레이드 가능성도 크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최하위 수모를 안았지만 반대로 유망주들을 수집하며 미래에 대비한 한화가 내년 즉시 전력도 강화하며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을지, 한화의 겨울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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