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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ERA 1.03' 막판 폭풍투 멩덴, 재계약 의지 활활 "다시 볼 수 있기를" [부산 톡톡]

조형래 입력 2021. 10. 27. 22:31 수정 2021. 10. 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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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까지 무결점 투구를 이어가며 마쳤다.

멩덴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03구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7회초 타선이 3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 멩덴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8회 1사까지 마운드를 버티고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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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다니엘 멩덴 /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까지 무결점 투구를 이어가며 마쳤다. 재계약을 향한 의지를 불사르는 역투를 이어갔다.

멩덴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03구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멩덴은 시즌 8승(3패)을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까지 끌어내리면서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메이저리그에서 60경기(48선발) 17승2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던 멩덴이었다. 아직은 KBO리그 무대를 밟을 급의 선수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었다. 그만큼 멩덴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멩덴은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고 팔꿈치 굴곡근 통증으로 선발진을 이탈했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따랐는데 그 우려가 따라오는 듯 했다.

하지만 9월이 지나고 10월에 들어서자 멩덴은 비로소 자신의 구위와 커맨드를 과시했다. 팀에 가장 힘이 되어야 하는 순간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막판이라도 외국인 투수가 해야 하는 투구를 펼쳤다. 지난 10월 8일 광주 LG전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친 뒤 14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 20일 KT전 6이닝 무실점 등 연달아 완벽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멩덴은 1회 2사 후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6회 2사까지 15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비록 6회 2사 후 딕슨 마차도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7회초 타선이 3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 멩덴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8회 1사까지 마운드를 버티고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멩덴은 마지막 4경기 평균자책점 1.03(26⅓이닝 3자책점)에 달한다. 4경기에서 3승을 따냈다. 무엇보다 투구 내용 자체가 안정적이고 위력적이었다. 이날 멩덴은 최고 148km의 포심(45개)과 커브 24개, 커터 17개, 슬라이더 10개, 체인지업 7개의 구종을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76개, 볼 27개로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도 완벽했다. 이날 7⅓이닝은 시즌 최다 이닝 소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멩덴과 KIA의 동행이 계속될지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뒤늦게 발동이 걸리면서 KIA 구단의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했다.

경기 후 멩덴은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 했고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가져가며 빠른 볼 카운트에서 승부를 했던 것이 효과적이었다. 포수 리드도 좋았고 수비에서 많은 도움도 주어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라며 "8회에는 감독과 상의해서 한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등판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결정이었던것 같다”고 이날 등판을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인데 기아 팬들에게 항상 경기장에서나 SNS상에서 많은 응원해 주어서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올 시즌 KIA에서 즐겁게 야구를 했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내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도 돌아오기를 희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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