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맨체스터 피카델리] 10살 맨유 소녀팬, "좌절했어요 감독님..0-5로 질 정도는 아니에요!"

이형주 기자 2021. 10.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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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이 여기에 있다.

같은 날 United View라는 이름의 맨유 관련 SNS 계정은 10세 소녀 팬을 인터뷰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채널 베스트 댓글은 "소녀는 10살이지만 솔샤르 친구를 자처하는 게리 네빌(솔샤르 경질 반대 중인 맨유 레전드이자 스카이 스포츠 평론가)보다 감각있다(She's 10 years old and speaks more sense than Gary 'Ole's my mate' Nevill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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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녀팬 사진|United View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이 여기에 있다. 

영국의 대도시 맨체스터. 요크 가문과 함께 영국을 두고 자웅을 겨뤘던 랭커스터 가문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이런 맨체스터에는 맨체스터 피카델리 스테이션(Manchester Piccadilly Station)라 불리는 맨체스터 피카델리 역이 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기차는 물론, 맨체스터 곳곳을 다니는 트램이 지나는 곳. 피카델리 역에 모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STN스포츠가 맨유 관련 소식을 놓치지 않고 연재물로 전한다.

맨체스터 피카델리 역 앞 '실명 위의 승리' 동상.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맨체스터/피카델리 역)

-[이형주의 맨체스터 피카델리], 43번째 이야기: 10살 맨유 소녀팬, "좌절했어요 감독님…0-5로 질 정도는 아니에요!"

10살 소녀팬이 응원하는 클럽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같은 날 United View라는 이름의 맨유 관련 SNS 계정은 10세 소녀 팬을 인터뷰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소녀팬의 촌철살인 같은 지적에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 해당 영상은 여러 곳으로 공유됐는데, 파리 생제르맹 FC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35)가 공유 영상 중 하나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해당 소녀 팬은 "작년에 저희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팀이었어요. 하지만 올 시즌 저희는 저희보다 규모가 작은 팀을 이기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전 시즌에는 심지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없었잖아요. 이는 저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해요. 지금 노력이 보이지 않고 그 때문에 우리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보지 않아요"라며 운을 뗐다. 

소녀 팬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소녀 팬은 "솔샤르 감독님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같아요(I just think he's not trying his hardest). 리버풀전에서도 '잘 했어. 리버풀은 어려운 팀이지'라고만 말했을 것 같아요. 리버풀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좋은 팀이죠! 저희가 0-5로 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 질 수는 있지만 0-1 정도로 패할 정도지 0-5가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5실점을 했다면 3득점을 해서 3-5 정도는 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채널 베스트 댓글은 "소녀는 10살이지만 솔샤르 친구를 자처하는 게리 네빌(솔샤르 경질 반대 중인 맨유 레전드이자 스카이 스포츠 평론가)보다 감각있다(She's 10 years old and speaks more sense than Gary 'Ole's my mate' Neville)"다. 

또 "10살 소녀가 솔샤르 감독과 코치진보다 아는 게 많네(Shes got more knowledge than Ole and the coaches)", 난 10살 때 전혀 저렇게 유창하지도 침착하지도 못했는데(Man, I was nowhere near as eloquent and composed when i was 10)"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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