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웨사의 고교 마지막 대회..전국육상경기대회, 12일 개막

하남직 2021. 11. 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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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1년 마지막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총 92개 종목에서 2천여 명이 출전한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비웨사는 이번 대회 100m와 200m, 400m 계주 부문 출전 신청서를 냈다.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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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오른쪽 두 번째)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1년 마지막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총 92개 종목에서 2천여 명이 출전한다.

남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의 고교 시절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비웨사는 이번 대회 100m와 200m, 400m 계주 부문 출전 신청서를 냈다.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고교 졸업 전에 열리는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비웨사는 콩고인 부모를 뒀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하면서 전문적으로 육상 교육을 받았다.

비웨사는 가파르게 성장했고,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10초45까지 단축했다.

2018년 6월 신민규가 만든 10초38의 한국 고등부 남자 100m 최고 기록에 0.07초 느린 기록이다.

비웨사는 고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해 성인 무대에 뛰어들 계획이다.

여자 단거리 스타 양예빈(전남체고)은 이번 대회에서 400m와 200m 개인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고, 계주 종목만 소화한다.

여중부 단거리 유망주 이은빈(오른쪽 두 번째)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중등부에서도 주목할만한 유망주가 있다.

남중부 단거리 최명진(이리동중), 여중부 단거리 이은빈(전남체중), 배윤진(부원여중)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육상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대회를 관중 없이 치른다.

경기장 출입은 선수와 지도자, 심판, 대회 관계자 등 필수 인원으로 제한하며 대회 개최 전 선수와 지도자, 대회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안방에서 육상 유망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맹은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이번 대회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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