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 대행이 언급한 '업적', MVP 영구결번 그리고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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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업적이 있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40) 감독대행의 '업적'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입으로 '업적'을 운운한 김사니 대행의 실제 업적이 궁금해지긴 하다.
'성공한 쿠데타', 김사니 대행의 커리어에 한 줄 추가된 '업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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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업적이 있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김사니(40) 감독대행의 ‘업적’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업적(業績)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업이나 연구 따위에서 세운 공적’이다. 일반적으로 위인이 쌓은 공적을 ‘업적’이라 한다.
자신의 입으로 ‘업적’을 운운한 김사니 대행의 실제 업적이 궁금해지긴 하다. 선수 시절 김사니 대행은 리그를 대표하는 세터였다. 1999년 청소년 대표로 세계 대회 3위에 오르는데 공헌을 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2007년까지 뛰었고, 인삼공사로 이적해 2010년까지 몸담았다. 인삼공사 시절인 2009-10시즌에 첫 프로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7년 은퇴 후 IBK는 김사니 대행의 현역시절 등번호인 9번을 영구결번 처리했다. 배구에서는 영구결번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후 방송 해설위원을 거쳐 지난해부터 IBK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 시절 김사니 대행은 쟁쟁했던 별 중 하나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이제 고작 2년 차다.
지도자로서는 논란의 주인공이다. 세터이자 주장 조송화(28)의 팀 무단이탈에 동반 이탈해 사달을 만들었다. 김 대행은 서남원 전 감독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폭언의 실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서 전 감독은 MK스포츠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폭언 사실을 부인했다.
설상 자존심이 상했다 한들 코치 직함을 가진 지도자가 팀을 무단이탈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이젠 대행 꼬리표가 붙었지만 감독이다. '성공한 쿠데타', 김사니 대행의 커리어에 한 줄 추가된 ‘업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물론 구단의 비상식적인 일처리 때문에 가능했던 업적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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