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41SV' 마무리 은퇴, KC 우승 이끌었던 불펜 3대장 1명 남았다

길준영 입력 2021. 11. 25. 15:23 수정 2021. 11.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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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웨이드 데이비스(36)가 은퇴를 선언했다.

탬파베이에서는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지만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이후 기량이 만개하면서 켈빈 에레라, 그렉 홀랜드와 함께 활약하며 '불펜 3대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불펜 3대장은 캔자스시티의 짧은 전성기를 이끌며 2014년 월드시리즈 준우승과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데이비스와 함께 불펜 3대장으로 활약했던 에레라는 올해 2월 만 32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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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캔자스시티 로열스 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 웨이드 데이비스(36)가 은퇴를 선언했다.

캔자스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경쟁자. 클로저. 챔피언. 은퇴를 축하합니다. 웨이드”라며 데이비스의 은퇴소식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동안 557경기(990⅓이닝) 63승 55패 59홀드 14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한 특급 불펜투수다. 탬파베이에서는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지만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이후 기량이 만개하면서 켈빈 에레라, 그렉 홀랜드와 함께 활약하며 ‘불펜 3대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불펜 3대장은 캔자스시티의 짧은 전성기를 이끌며 2014년 월드시리즈 준우승과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캔자스시티에서 정상급 불펜투수로 활약한 데이비스는 2017년 캔자스시티를 떠나 컵스로 이적했고 2018년부터는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시절 위압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올해는 캔자스시티로 돌아왔지만 40경기(42⅔이닝) 3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캔자스시티 데이튼 무어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웨이드는 팬들, 동료들, 팀에게 훌륭한 선수이자 정말 품격있는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데이비스의 은퇴를 축하했다.

한편 데이비스와 함께 불펜 3대장으로 활약했던 에레라는 올해 2월 만 32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불펜 3대장 중 현역으로 남아있는 선수는 홀랜드가 유일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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