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애타게 기다리는 이도류, 서른 동갑 셋에 정성쏟는 에인절스

노재형 입력 2021. 11.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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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동갑내기들의 몸값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빅4로 꼽히는 투수 중 3명은 1991년생들이다.

가우스먼은 올시즌 33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2.81, 227탈삼진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리를 찍었다.

최근 노아 신더가드를 1년 21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에인절스는 1선발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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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커스 스트로먼은 5개팀으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케빈 가우스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서른 동갑내기들의 몸값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빅4로 꼽히는 투수 중 3명은 1991년생들이다. 로비 레이, 케빈 가우스먼, 그리고 마커스 스트로먼. 이들은 올시즌 빼어난 성적을 올려 FA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셋 다 총액 1억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다.

레이는 설명이 필요없는 현역 최강의 선발투수다. 올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 248탈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표차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매시즌 들쭉날쭉했던 레이가 올해 급부상한 것은 제구력 안정 덕분이다. WHIP 1.045는 리그 1위이고, 9이닝 평균 볼넷은 2.4개로 2019년 4.3개, 2020년 7.8개에서 크게 감소했다.

레이를 탐내는 구단은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함해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이다. 레이의 몸값에 대해 ESPN은 4년 7600만달러, 팬그래프스는 4년 1억1200만달러를 예측했다. 그러나 이는 사이영상 수상 이전 자료로 이보다는 몸값이 훨씬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먼에 대한 수요도 많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5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에인절스 등 3팀이 가우스먼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덧붙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가우스먼과 재계약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4팀이 실질적 수요자로 떠오른 것이다.

가우스먼은 올시즌 33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2.81, 227탈삼진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리를 찍었다. ESPN은 5년 1억500만달러, 팬그래프스는 4년 7600만달러를 예상했다.

스트로먼에 대해서는 무려 5개팀이 경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날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에인절스가 스트로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로먼은 올시즌 33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2, 158탈삼진을 기록하며 2019년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준급 성적을 냈다.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통째로 쉬었다. ESPN은 3년 4800만달러, 팬그래프스는 4년 1억달러를 내다봤다.

공교롭게도 에인절스가 세 투수와 관련해 모두 언급되고 있다. 그만큼 선발진 강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올해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에인절스에서 최다 선발등판, 최다이닝, 최다승을 기록했다. 최근 노아 신더가드를 1년 21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에인절스는 1선발을 찾고 있다. 오타니는 올 정규시즌 막판 팀 전력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는 만큼 구단의 FA 행보에도 주목하고 있다.

셋 중 원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레이 뿐이다. 레이를 데려가는 팀은 토론토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줘야 한다. 가우스먼과 스트로먼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메츠로부터 각각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이를 수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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