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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세계선수권대회 女단식 2회전 탈락

황민국 기자 입력 2021. 11.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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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17·대한항공)의 생애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식 도전이 64강에서 끝났다.

신유빈은 25일 미국 휴스턴의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2회전(64강)에서 룩셈부르크의 사라 드뉘트에게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석패했다.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신유빈은 국제대회 2연속 메달에 실패했다. 그 상대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79위로 충분히 이길 만하다고 여겼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날 신유빈은 자신보다 12살이 많은 드뉘트에게 첫 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탁월한 기본기와 비교할 때 마무리 능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던 그는 1세트 10-8로 앞선 상황에서 매듭을 짓지 못했다. 신유빈은 4세트까지 헌납한 채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신유빈의 반격은 5세트에서 본격적으로 빛났다. 그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해 11-7로 승리한 뒤 6세트에선 11-2로 역전승을 꿈꿨다. 기세가 오른 신유빈은 마지막 7세트에서 9-7로 앞섰으나 상대의 뒷심을 이기지 못했다. 막판 4점을 잇달아 내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신유빈의 단식 도전은 일찌감치 막을 내렸지만, 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더 높은 여자복식과 혼합 복식이 남아있다. 신유빈은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선 시드 배정으로 32강에 자동 진출했고, 조대성(삼성생명)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은 전날 64강에서 승리해 32강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도 믿었던 베테랑들이 조기 탈락했다. ‘맏형’이자 ITTF 랭킹 20위 이상수(삼성생명)가 122위인 벨기에의 마르틴 알레그로에 0-4로 완패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상수는 이번 대회 복식에 출전하지 않은 터라 세계선수권대회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에이스’로 꼽힌 12위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1회전에서 탈락했고,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메달리스트인 안재현(삼성생명)도 역시 1회전에서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임종훈(KGC인삼공사)만 아르헨티나의 가스톤 알토를 4-1로 꺾고 3회전(32강)에 진출해 외롭게 메달 도전을 펼치게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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