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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남편 힘들어진다" "책 좀 읽으시길"..빵빵 터진 핸드볼 미디어데이

안영준 기자 입력 2021. 11.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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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SK핸드볼리그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남녀 14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리그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20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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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2월·여자부 1월 개막
인천시청의 김온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22 SK핸드볼리그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남녀 14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리그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20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021-22 SK 핸드볼코리아리그는 12월 3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 중에는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이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질문도 답도 모두 재치 넘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의 심해인은 최근 결혼한 서울시청의 조아람에게 결혼 후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조아람의 남편 이현식 역시 SK호크스 소속 선수로 현장에 와 있었기에 대답하기가 난감한 질문이었다.

조아람은 "같은 운동을 하니 서로 이해하기가 쉽다"고 장점을 밝힌 뒤 "다만 다퉜을 때에는 보기 싫어도 경기장에서 봐야 하는 단점이 있다"며 '현실 부부'다운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조아람은 남편 이현식의 스승이자 SK호크스의 사령탑인 황보성일 감독에게 "SK호크스가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마이크를 넘겼다.

그러자 황보 감독은 "답을 하기 전에, 우선 이런 식으로 훅 들어오면 당신의 남편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끌어냈다. 이어 황보 감독은 "작년엔 정말 힘들었는데, 올해는 정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핸드볼 미디어데이(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이현식은 인천도시공사의 심재복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말을 잘 할 수 있느냐. 비법을 알려달라"며 훈훈한 질문을 했지만, 심재복은 "미리 많이 생각하고 평소에 책을 많이 읽다보면 그렇게 된다"고 농담하며 이현식을 당황시켰다.

이 밖에도 오는 12월 전역을 앞둔 장동현이 친정팀을 이끄는 황보 감독에게 "그동안 내가 그리웠느냐"고 묻자 "미안하다.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군대를 왜 하필 이때 갔었느냐"고 짓궂게 답했다. 황보 감독은 이어 "장동현의 복귀 소식에 다른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다. (장동현이 돌아오면) 우리 팀은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김온아가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에게 맞대결로 펼쳐질 개막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고 묻자 오 감독은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김온아를 막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심재복은 윤경신 두산 감독에게 "핸드볼은 월드클래스지만 예능감은 부족한 것 같다"고 도발 섞인 지적을 하자, 윤 감독은 앞서 심재복의 답변을 인용해 "내가 책을 많이 못 읽어서 그런 것 같다"고 고개숙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핸드볼인으로서 말로 웃기는 것도 좋지만 몸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묵묵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더라"며 "앞으로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4개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국 7개 지역(청주·인천·서울·광명·부산·삼척)에서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6개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4라운드, 8개팀의 여자부는 3라운드로 포스트시즌 포함 152경기가 열린다.

황보성일 SK호크스 감독(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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