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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 스타트..남녀 14개팀 한 목소리 "박진감 넘치는 경기 보여줄 것"(종합)

안영준 기자 입력 2021. 11. 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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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12월·여자부 1월 개막
핸드볼 미디어데이(대한핸드볼협회)©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새 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녀 14개팀 모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2021-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남녀 14개 구단의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했다.

2021-22 SK 핸드볼코리아리그는 12월 3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충남도청과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12월에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에 치러질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때문에 남녀부 출발이 다르다. 남자부가 12월, 여자부가 1월에 따로 개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4개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국 7개 지역(청주·인천·서울·광명·부산·삼척)에서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6개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4라운드, 8개팀의 여자부는 3라운드로 포스트시즌 포함 152경기가 열린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진수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은 "이번 시즌을 유관중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남녀 핸드볼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핸드볼리그 미디어데이(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감독들도 새 시즌을 향한 기대와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남자부는 서로 전력이 비슷해 누가 우승할지 예측이 어렵다.

외국인 골키퍼 제이콥(벨라루스)을 영입해 관심을 모으는 황보성일 SK호크스 감독은 "제이콥이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남자부는 실력이 점점 평준화되고 있다. 팬들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감독들은 힘들다"면서 "그렇지만 올해는 나도 즐겨보도록 하겠다. 즐기면서도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7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등번호 7번을 좋아한다. 그래서 7연패를 꼭 하고 싶다"면서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우리는 스쿼드 20명을 꽉 채웠다. 누가 나가야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천도시공사의 심재복은 "우리 팀은 '반지원정대'라고 말하고 싶다"며 독특한 비유를 한 뒤 "우승을 위해 일본에서, 인천에서, 전북에서 다 우승을 갈망하는 선수들이 모여 왔다. 간절하다. 이 선수들과 함께 우승 반지를 얻고 싶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평소 다이내믹한 세리머니로 유명한 하남시청의 박중규는 "경기에 몰입하다보면 저절로 세리머니가 나온다. 세리머니를 하면서도 빠르게 백코트를 해 내 자리에선 절대 실점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컬러풀대구의 정유라(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여자부도 치열하다. 부산시설공단이 리빌딩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 등이 새로운 패권에 도전한다. '우생순'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SK슈가글라이더즈도 다크호스다.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는 오성옥 SK슈가글라이더즈 신임 감독은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 기회를 살리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모든 팀들이 보강을 철저히 했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팀 역시 열심히 준비했다.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새 시즌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컬러풀대구의 정유라는 "빠른 선수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핸드볼을 하겠다. 사이드스텝 등 스피드를 위한 훈련을 열심히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TV출연을 많이 해 관심을 모은 인천시청의 김온아는 "나는 예능인이 아닌 운동선수"라며 "(내가 왜 운동선수인지를) 운동장에서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핸드볼미디어데이(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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