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신영석 다음 주 복귀 예정"..'선두 경쟁' 한국전력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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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력이 베테랑 센터 신영석의 컨디션 회복에 미소를 짓고 있다.
장병철 한전 감독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신영석의 통증이 많이 완화됐고, 붓기도 빠졌다"며 "오늘은 투입 안 시키겠지만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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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력이 베테랑 센터 신영석의 컨디션 회복에 미소를 짓고 있다.
장병철 한전 감독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신영석의 통증이 많이 완화됐고, 붓기도 빠졌다"며 "오늘은 투입 안 시키겠지만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V리그 남자부 최고의 센터인 신영석은 지난 18일 수원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훈련하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당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신영석은 이번 시즌 블로킹 1위, 속공 4위, 서브 8위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 감독은 "선수 스스로가 체육관 웜업존에서 선수들에게 파이팅 해주고 싶다고 해서 오늘 경기장에 동행했다"며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다만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무리를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시즌 6승3패(승점 18)로 1경기 덜 치른 가운데 OK금융그룹(승점 18·7승3패)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베테랑 신영석 외에도 군 전역 후 복귀한 서재덕, 다우디 오켈로, 이시몬, 박철우 등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몫을 해주고 있다.
이전과는 낯선 선두 경쟁 중인 장 감독은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선수 시절에는 늘 우승 경쟁을 하다 한전에서 지도자로 어려움도 있었는데, 이번 시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지금도 좋지만 미래를 보고 있다. 앞으로 명문 팀으로 가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무서 전역한 세터 이민욱과 레프트 김지한의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장 감독은 "둘 다 투입은 가능하지만 좀 더 팀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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