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명 유튜버 상대 소송 제기 이유는?

이원희 입력 2021. 11. 25. 18:42 수정 2021. 11. 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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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악명 높은 유튜버를 상대로 160만 달러(한화 약 19억2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4일(미국 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닉네임 '루벤 심'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벤자민 사이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블록스'는 벤자민 사이먼이 '로블럭스' 게임 커뮤니티와 청소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을 비롯한 공격을 지속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블록스'는 지난 수년간 벤자민 사이먼의 '로블록스' 이용을 금지해왔지만 사이먼이 복수 계정을 이용해 '로블록스' 이용자들을 상대로 한 공격을 지속해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벤자민 사이먼은 '로블록스' 영상 등을 주로 다루며 7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한편 '로블록스'는 정치적이거거나 성적인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이 이어지며 "파시스트들의 놀이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로블록스'는 커뮤니티 기준을 강화한 바 있지만 여전히 청소년 대상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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