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탁구선수권 32강 좌절..男 임종훈, 女 서효원·전지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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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미래라 불리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종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단식 6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알토 가스통을 4-1(11-9 12-14 11-6 11-4 11-8)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32강까지 오른 임종훈은 대만의 린윤주와 16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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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의 미래라 불리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했던 이상수(삼성생명)도 중도하차했다. 남자부에선 임종훈(KGC인삼공사), 여자부에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만 살아남았다.
임종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단식 6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알토 가스통을 4-1(11-9 12-14 11-6 11-4 11-8)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어서 경기를 치른 이상수는 벨기에의 복병 마틴 알레그로에게 0-4(8-11 5-11 9-11 8-11) 완패를 당해 64강에서 멈췄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32강까지 오른 임종훈은 대만의 린윤주와 16강 진출을 겨루게 됐다.
같은 날 여자 단식 서효원은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칼베르그를 4-0(16-14 11-5 11-7 11-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28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전지희도 64강전에서 미국의 우위에에게 4-0(11-3 11-1 11-2 11-7)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여자부 다른 선수들은 패했다. 최효주와 이시온(이상 삼성생명)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효주는 왕만위에게 0-4(6-11 7-11 4-11 4-11)로, 이시온은 왕위디에게 0-4(11-13 4-11 7-11 8-11)로 각각 졌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신유빈은 풀 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석패했다. 전날 128강에서 홍콩의 수와이얌미니를 꺾었던 신유빈은 룩셈부르크의 하라 누테에게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패해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1-3으로 지던 경기를 3-3까지 따라잡았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더 힘을 내지 못했다.
이로써 여자 단식은 두 베테랑만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서효원은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를, 전지희는 루마니아의 쇠츠 베르나데트를 상대로 32강전을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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