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대신 트라오레 리버풀 이적 추진

입력 2021. 11. 25. 21:02 수정 2021. 11. 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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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 공격수 트라오레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다수의 유럽 언론 보도를 인용해 트라오레의 리버풀 이적설을 언급했다. SI는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이적을 원한다. 트라오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지만 5000만파운드(약 793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면서도 '울버햄튼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황희찬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울버햄튼에 합류한 가운데 최근 맹활약으로 인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희찬 완전 영입을 원하는 울버햄튼은 황희찬 영입을 위한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 영입을 위해 1300만파운드(약 206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황희찬의 이적료가 상승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황희찬 완전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다른 선수 한명을 이적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를 이적시켜 황희찬 영입 자금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2023년 계약이 만료된다. 트라오레는 최근 울버햄튼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부진하다. 지난 이적 시장 당시와 비교해 트라오레의 이적료가 하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적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임대했지만 원소속팀 라이프치히의 결정에 따라 황희찬과의 동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시즌 후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라이프치히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다른 클럽들로부터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후반기 황희찬을 붙잡기 위한 큰 싸움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희찬 완전 영입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확정하고 싶은 울버햄튼 입장에선 트라오레 이적을 통한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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