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서브 에이스 7개' 삼성화재, 한국전력 3-0 완파(종합)

김주희 입력 2021. 11. 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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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자부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 4연패 몰아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러셀(오른쪽).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연패를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4 25-16)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벗어난 삼성화재는 5위(5승5패 승점 15)로 올라섰다. 4위 대한항공(5승5패 승점 15)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렸다.

삼성화재 러셀은 공격성공률 52.83%로 25점을 책임졌다. 서브 에이스만 7개를 수확하며 한국전력을 맹폭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황경민이 9점, 안우재가 7점으로 거들었다.

2위 한국전력(6승3패 승점 18)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치열한 1세트를 따내고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15-15에서 황경민의 후위공격과 정성규의 서브 득점, 러셀의 후위 공격 등이 연이어 터지며 달아났다.

한국전력도 다우디의 연속 득점과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19-19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23-21에서 상대 다우디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다. 그리고 24-23에서 러셀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삼성화재의 차지였다.

삼성화재는 13-10에서 정성규의 시간차 공격과 홍민기의 블로킹, 러셀의 서브 득점 등으로 내리 3점을 따냈다.

16-11에서 러셀의 후위 공격이 연이어 터진 삼성화재는 21-13에서 안우재가 상대 임성진, 박철우의 공격을 연거푸 차단, 2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러셀의 맹활약을 앞세워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러셀은 1-1에서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고, 4-1에서도 강력한 서브를 꽂아 넣었다.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한 점을 더 따낸 6-1에서도 러셀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다.

위기마다 러셀이 빛났다. 러셀은 13-11에서도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20-13을 만든 삼성화재는 24-16에서 정성규의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13점(공격성공률 34.37%)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사진=KOVO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6 25-15)으로 물리쳤다.

2위 KGC인삼공사(8승2패 승점 24)는 승점 3을 얻어 1위 현대건설(10승무패 승점 29)과 승점 5차가 됐다.

KGC인삼공사 엘레나는 17점(공격성공률 52%)을 올렸고, 이소영은 15점을 지원했다. 한송이도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 등 7점을 기록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4연패(1승8패 승점 5)에 빠졌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엘리자벳이 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22.58%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가볍게 가져갔다.

8-3에서 박혜민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며 간격을 벌렸다. 16-8에서도 옐레나의 후위공격과 상대 실책, 한송이의 블로킹 등으로 달아났다. 박은진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KGC인삼공사는 24-13에서 상대 엘리자벳의 서브 범실로 25점째를 채웠다.

2세트 초반은 접전이 펼쳐졌다.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10-9에서 한송이의 서브 득점으로 한 점을 따낸 뒤 긴 랠리 끝에 박은진이 이한비의 공격을 차단하며 흐름을 끌고 왔다.

기세가 오른 KGC인삼공사는 18-11에서 박혜민의 서브 에이스, 이소영의 오픈 공격 등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8-8에서 정호영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얻었고, 11-9에서 하혜진의 후위 공격을 이소영이 가로막았다. 상대 구솔의 네트터치 범실까지 이어지며 KGC인삼공사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15-10에서 3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더 끌어 올린 KGC인삼공사는 19-13에서 이선우의 오픈 공격과 이소영의 후위 공격, 옐레나의 서브 에이스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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