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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복귀전 치른 배혜윤 "동료들, 미안하고 대견스럽다"

현승섭 입력 2021. 11. 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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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 대견스러움.

아킬레스건 염증에서 회복한 배혜윤(32, 183cm)이 동료들에게 느낀 감정이었다.

배혜윤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11일 KB스타즈 전 이후 세 경기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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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현승섭 객원기자] 미안함, 대견스러움. 아킬레스건 염증에서 회복한 배혜윤(32, 183cm)이 동료들에게 느낀 감정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5승 5패, 4위 자리를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생명 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배혜윤의 복귀였다. 배혜윤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11일 KB스타즈 전 이후 세 경기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의 부상은 염증이라서 쉬면 저절로 낫는다. 휴식으로 통증은 줄어들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배혜윤을 교체 선수로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배혜윤은 적응 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팀에 녹아들었다. 2쿼터 8분 21초에 코트를 밟은 배혜윤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2쿼터에 7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51-31, 2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코트를 지키며 26분 59초를 소화한 배혜윤의 기록은 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었다.

 

복귀전에서 승리한 배혜윤은 “우리 선수들이 처음부터 몸 상태가 좋아서 수비와 리바운드만 하자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 팀에 민폐를 끼치기 싫었다.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고 경기도 좋아서 다행이다”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현재 아킬레스건 상태는 어떨까? 배혜윤은 “많이 좋아졌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셨다. (윤)예빈이도 무리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래서 맘 편히 쉴 수 있었고, 많이 좋아졌다. 통증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라고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의 출전 시간을 20분 안으로 조절하려고 했지만,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계속 내보냈다”라고 털어놓았다. 배혜윤은 “그랬는가. 몰랐다. 그저 열심히 뛸 뿐이다”라며 웃었다.

 

배혜윤이 세 경기 동안 자리를 비웠는데도 삼성생명은 2승(1패)을 거뒀다. 배혜윤은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원체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내가 아프다는 것에 속상해서 응원만 하고 경기내용을 깊게 보지는 않았다. 다만, 믿고 있었다. 2승을 거둔 게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라며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동료들을 대견스럽게 여겼다. 

 

이날 경기에서 데뷔 후 첫 3점슛 1개 포함 9점 6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한 이해란에 대해 배혜윤은 “가진 것이 많은 선수다. 일단 신장이 큰데도 주력이 뛰어나다. 플레이에 여유도 있다.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배혜윤은 더불어 다음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사실 우리는 내일 한 경기만 생각하고 죽어라 달리자고 서로 말한다. 원대한 목표보다는 한 발 한 발 많이 뛰자는 게 우리 팀 콘셉트”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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