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믿고 도박해!"..'손흥민-김민재 한솥밥 위해' 英 매체 주장

입력 2021. 11. 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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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연일 거듭되는 이적설. 김민재(페네르바체SK)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HITC'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터키의 '포토스포르'의 보도를 인용해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수비수를 찾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1700만 유로(약 270억원)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터키 페네르바체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4년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이스탄불 더비에서 갈라타사라이 SK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등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수 구단의 관심에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900만 유로(약 120억원)였던 이적료를 최근 2000만 유로(약 266억원) 이상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CNN 튀르크'는 지난 24일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얻고 싶은 팀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이 김민재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이적설이 있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며 "이제는 콘테 지휘하에 '더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또 다른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리버풀의 버질 반타이크에 비유돼 왔다. 토트넘은 김민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면 도박을 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꼭 김민재가 아니더라도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HITC는 "김민재가 적합하지 않더라도 토트넘은 확실히 더 많은 선터백 옵션이 필요하다"며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기회를 얻기 위해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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