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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토트넘, 대회 탈락 위기..주범은 '31분 퇴장' 360억 유망주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11. 26. 05:00 수정 2021. 11. 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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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세세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세세뇽을 데리고 나온 뒤 "그는 훌륭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많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우리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주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세세뇽을 선발로 출전시키면서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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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이언 세세뇽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무르스카 소보타에 위치한 스타디온 피자네리야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무라에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7점이 되면서 조 3위로 하락했다.

이번 경기에서 콘테 감독이 가장 많은 기대를 한 선수는 세세뇽이었다.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세세뇽을 데리고 나온 뒤 "그는 훌륭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많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우리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주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세세뇽에 대한 칭찬은 끝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세세뇽은 어리고 재능을 갖춘 선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의 플레이가 무척 기대된다. 앞으로 매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그에게 중요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세세뇽을 선발로 출전시키면서 믿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신뢰는 전반전도 넘기지 못했다. 세세뇽은 전반 14분부터 이른 경고를 받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경기 영향력도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 세세뇽은 전반 31분 다소 무리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이미 실점도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세세뇽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해주려는 콘테 감독의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에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해리 케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점을 가져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얻어맞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우승 후보로 꼽혔던 UECL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세세뇽의 퇴장으로 인해 선수단 체력 관리에도 차질이 생겨서 얻은 게 딱히 없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세세뇽 입장에서도 중요한 경기였다. 세세뇽은 2019-20시즌 토트넘이 27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데려온 유망주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소화해 기대를 받았지만 토트넘에서 전혀 활약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 콘테 감독 밑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이번 퇴장으로 더욱 미래가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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