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휩싸인 KIA 차기 감독, 발표 임박? 면접 시험 있었다

이선호 2021. 11.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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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차기 감독이 베일에 휩싸여있다.

모두 감독 혹은 단장 후보로 면접을 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동안 단장과 감독 선임이 늦어졌던 이유가 여러 명의 후보군을 상대로 신중하게 면접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 신임 단장이 부임하면서 감독 선임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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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차기 감독이 베일에 휩싸여있다. 

KIA는 지난 24일 장정석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동시에 차기 감독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런데 장 단장은 흥미로운 언급을 했다. 자신이 감독후보인지 단장 후보인지 모르고 미팅을 했다는 것이다. 

장 단장은 지난 25일 출근 첫 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임 감독에 대한 발언을 했다. 

"미팅을 한 번 했는데 당시 단장 또는 감독 후보라고 밝히지 않으셨다. 여러 후보들에 대한 장단점을 물어보셨다. 내 생각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장 단장이 말하는 미팅은 면접이다. 면접자리에는 송호성 구단주대행과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가 있었다. 나란히 기아자동차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장 단장이 언급한 여러 후보들도 동시에 면접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 감독 혹은 단장 후보로 면접을 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동안 단장과 감독 선임이 늦어졌던 이유가 여러 명의 후보군을 상대로 신중하게 면접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기 감독 후보로 누가 면접을 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 단장은 여러 후보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도 꾸준히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인물들이 중심이 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발탁은 김종국 수석코치, 서재응 투수코치, 이범호 퓨처스 총괄코치가 후보이다. 

외부 영입 대상으로는 선동열 전 대표팀감독, 이순철 해설위원, 염경엽 전 SK감독, 이종범 LG코치, 손혁 전 키움 감독 등이 꼽히고 있다. 

장정석 신임 단장이 부임하면서 감독 선임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 구단 운영방침에 부합되는 인물로 최종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내부발탁이 우세하다는 전망이지만 최고위층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전혀 예측 불가이다.

지난 1일 맷 윌리엄스 감독이 경질된 이후 KIA 사령탑은 25일 째 공석이다. 연고지 광주에서는 "대체 누가 KIA 감독이 되는 거냐?"며 궁금증만 더 증폭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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