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푹 빠진 울브스 FW, "임대생인데 팀에 모든 걸 주고 있어!"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11.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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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히메네스가 황희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슈롭셔 스타'는 25일 "히메네스는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정착한 것이 팀에 큰 이득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황희찬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그가 이곳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 황희찬은 임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이적한 선수처럼 팀에 모든 것을 주고 있다. 그가 있어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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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라울 히메네스가 황희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슈롭셔 스타'는 25일 "히메네스는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정착한 것이 팀에 큰 이득이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여름 RB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감염 등 악재가 겹치며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자리를 얻는데 애를 먹었던 황희찬은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울버햄튼행을 결심했다. 

지금까지는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이었던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브루노 라즈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현재 리그 기준 팀 내 득점 1위(4골)에 올라있다. 

황희찬이 합류한 뒤 울버햄튼의 성적도 좋아졌다. EPL 개막 3연패를 당했던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첫 출전했던 왓포드전부터 지금까지 6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도 6위까지 상승했다. 입단과 동시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자 울버햄튼 측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히메네스가 황희찬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히메네스는 2018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전 공격수다. 지난 시즌 초반 두개골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의 공백을 거쳤던 히메네스는 9월 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3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올 시즌 황희찬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고, 두 골 모두 히메네스가 어시스트했다.

히메네스는 "황희찬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그가 이곳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 황희찬은 임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이적한 선수처럼 팀에 모든 것을 주고 있다. 그가 있어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황희찬은 경기 도중 항상 공을 잡기 위해 뛰는 좋은 선수다. 난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디오고 조타, 아다마 트라오레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올해는 황희찬과 함께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황희찬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라이프치히 측에 1,400만 파운드를 지불하면 된다. 브루조 라즈 감독 역시 "황희찬을 영입하고 싶다. 그는 여기서 만족하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황희찬은 내가 원하는 역동성을 가져온 선수다"고 완전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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