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포함 10명이 케인 + 2군 10명보다 잘하는 토트넘의 현실

이인환 2021. 11.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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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토트넘의 1, 2군 격차가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스타디운 라우드스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UECL) G조 5차전 NS 무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이나 후반이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2군과 1군의 격차를 다시 실감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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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토트넘의 1, 2군 격차가 경기장에서 나타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스타디운 라우드스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UECL) G조 5차전 NS 무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7점(2승 1무 2패)에 그치며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반면 앞선 4경기서 전패를 기록했던 무라는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3(1승 4패)를 기록했다.

힘든 일정을 앞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전 멤버에게 휴식을 주는 강수를 던졌다.

손흥민-케인-휴고 요리스-루카스 모우라-피에르 호이비에르-세르히오 레길론이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 자연스럽게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2군 위주의 라인업이 구성됐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전후반 완전히 상반됐다. 전반은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하며 제대로 볼 전개도 하지 못했다면 후반은 유의미한 공격 전개를 보여기도 했다.

문제는 토트넘이 라이언 세세뇽이 퇴장당할 때까지 전반  31분까지 11명이 뛰었다는 것.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2군과 유망주 위주로 구성된 11명 라인업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케인은 동료들의 지원 없이 후방에 고립됐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실패를 인정하고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주전을 투입하는데 사용했다.

먼저 후반 9분 벤 데이비스, 델레 알리 대신 손흥민, 브라이언 힐 대신 모우라, 조 론돈 대신 에릭 다이어가 투입됐다. 이렇게 투입된 모우라의 패스가 후반 27분 기점이 됐다.

동점골 이후 콘테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탕귀 은돔벨레 대신 피에르 호이비에르를 투입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벤 데이비스의 수비 실수로 인해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전반이나 후반이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2군과 1군의 격차를 다시 실감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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