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뛴 마지막 경기이길"..토트넘 팬들 '역대급 평점' 선수에 격분

2021. 11.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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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의 충격 패에 팬들이 분노했다. 특히, 라이언 세세뇽에게 화가 많이 난 것 같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5차전 NS 무라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3위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빠졌다.

이날 경기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섰고 2선에서 델레 알리와 브라이언 힐이 나왔다. 미드필더진은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탕기 은돔벨레, 맷 도허티가 호흡을 맞췄다. 백스리는 자펫 탕강가,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로 구축했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전반 11분 무라의 토미 호르바트가 골리니 골키퍼가 손을 뻗지도 못하는 곳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15분 세세뇽이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이어 32분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후반 9분 토트넘은 4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사용했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가 들어왔다. 승부수를 던진 토트넘은 후반 17분 동점 골을 만들었다. 해리 케인이 골키퍼를 넘기는 슛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무라의 아마데이 마로사에게 실점하며 충격 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세세뇽의 실망스러운 활약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콘테 감독 밑에서 출전하지 못할지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토트넘 팬들이 그의 행동에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세세뇽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그들은 "세세뇽의 커리어는 끝났다",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 참 잘 썼다", "이 경기가 세세뇽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이길 바란다"는 등의 내용을 올렸다. 세세뇽의 이른 퇴장이 팀의 패배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세세뇽은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당시 2430만 파운드(약 385억 원)에 넘어왔다.

토트넘은 UECL에 참가한 팀 중 UEFA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다. UEFA 랭킹 12위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팀들보다도 높은 순위다. 하지만 현실은 UECL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마지막 6차전에서 1위 스타드 렌을 만난다. 2위 비테세는 최하위 무라를 만난다. 두 팀의 승점은 같지만, 승자승에서 앞선 비테세가 유리한 상황이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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