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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마지막 FA..두산의 의지 "박건우&김재환, 이미 준비 다 해놨다"

이후광 입력 2021. 11. 2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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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두산 베어스에게 찾아온 운명의 시간.

올해는 내부 FA가 2명으로 확 줄어든 만큼 이들의 잔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무래도 선수들의 몸값이 가장 큰 이슈이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만나 서로가 원하는 금액을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단 확실한 기조를 갖고 우리의 입장과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이미 준비를 다해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잔류 협상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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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좌)와 김재환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두산 베어스에게 찾아온 운명의 시간. 올해는 내부 FA가 2명으로 확 줄어든 만큼 이들의 잔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두산은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5일 공시한 2022년 FA(자유계약선수) 승인 선수 명단에 외야수 김재환과 박건우가 포함됐다. 두 선수 모두 신규 자격 취득에 A등급을 부여받은 터. A등급 선수를 영입하려면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20명 보호선수 외 1명, 또는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두산은 지난해 격동의 스토브리그를 보내야 했다. 모기업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무려 7명이 FA 자격을 얻으며 이들을 향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기 때문. 결국 7명을 모두 잔류시킬 순 없었다. 허경민(4+3년 85억원), 김재호(3년 25억원), 정수빈(6년 56억원), 유희관(1년 10억원)은 단속에 성공했지만 최주환(SSG), 오재일(삼성), 이용찬(NC)과의 인연은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시간이 흘러 이번에는 주전 외야수 2명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게 됐다. 박건우는 7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KBO리그 대표 호타준족, 김재환은 한 시즌 30홈런이 가능한 베어스 부동의 4번타자. 두 선수를 잃는다면 내년 시즌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외야진과 중심타선의 동반 약화가 불가피하다. 다만 SSG, 한화, KIA 등이 FA를 통한 외야 보강에 관심이 있는 만큼 계약이 수월하진 않을 전망이다.

구단은 두 선수 잔류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무래도 선수들의 몸값이 가장 큰 이슈이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만나 서로가 원하는 금액을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단 확실한 기조를 갖고 우리의 입장과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이미 준비를 다해놨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잔류 협상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모기업 사정이 좋지 못한 두산은 지난 시즌 정수빈, 허경민 계약 때 계약 총액이 아닌 기간으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에도 특별한 전략이 있냐는 질문에 “그건 말씀드릴 수 없다”며 “허경민, 정수빈도 처음부터 장기계약을 추진한 건 아니었다. 기존 4년으로 시작해 협상을 조율하다보니 장기 계약 기간으로 확대가 됐다. 박건우, 김재환 역시 마찬가지다. 4년을 기본 전제로 깔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고, 그러면서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조만간 박건우,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약속을 잡고 첫 협상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두 선수의 에이전트는 동일하다. 과연 올해는 두산의 스토브리그가 이별 없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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