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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이정후, KBO최초 비(非) FA 다년 계약..몸값 수직상승

입력 2021. 11. 2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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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할6푼의 타율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2017년 데뷔 이후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 이상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의 사상 비(非) FA,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 없는 상태서 다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 됐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의 경우 2024시즌을 마치면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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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올 시즌 3할6푼의 타율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2017년 데뷔 이후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 이상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의 사상 비(非) FA,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 없는 상태서 다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제기 됐다.

메이저리그 식 비(非) FA 다년 계약이다. 이정후는 정상적이라면 국가대표 참가 기간 등을 고려해도 8시즌을 마쳐야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종전에는 고졸 선수의 경우 9시즌이 지나야 했으나 2022시즌 종료 후부터는 8시즌으로 변경됐다.

2017년 데뷔한 이정후의 경우 2024시즌을 마치면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게 된다.
만약 이정후가 연봉 계약 등에 신경을 쓰지 않고 2022~2024시즌 3년 계약을 하게 된다면 아주 흥미로운 변화가 KBO리그에 불어오게 된다.

19년 전인 200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다년 계약을 허용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에서 1년까지만 연장 계약이 가능했던다.

그러던 것이 지난 6월 롯데 안치홍의 2+2년 계약의 유효 여부가 문제가 돼 법적 분쟁이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모든 선수들의 다년 계약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대의 화제이자 관심사는 최지만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가 약관 20세의 유격수 완더 프랑코와 11년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이다. 그것도 12년째는 구단 옵션으로 최대 2억2300만달러(약 2400억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정후의 경우와는 리그 자체가 다른 차이가 있으나 키움 히어로즈 구단과 이정후 측이 혁신적인 계약을 추진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정후는 2017년 데뷔 첫해 3할2푼4리(179안타), 2018년 3할5푼5리(163안타), 2019년 3할3푼6리(193안타), 2020년 3할3푼3리(133안타), 그리고 올시즌 3할6푼(167안타)의 기록으로 처음 타격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의 고졸 신인 데뷔 후 성적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기록이다.

이정후의 출생지는 일본 나고야이다.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이정후의 발전과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한 선수로도 평가받고 있는데 외야수로서 파워(power)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지난 해 처음으로 두 자리 수인 15홈런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은 7개에 그쳤다. 그러나 빠른 발을 갖춘 중거리포로서 그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KBO리그는 2023시즌부터 선수단 연봉 총액을 제한하는 샐러리캡이 도입된다. 메이저리그처럼 사치세를 부과하는 소프트캡이기는 해도 구단으로서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선수를 미리 확보해놓고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정후는 2017년 키움과 계약금 2억 원 연봉 2700만원(당시 최저 연봉)에 계약했다. 그런데 5년차인 올 시즌 연봉이 5억5000만원으로 KBO리그 5년차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아직은 희박하게 가능성만 있지만 만약 이정후의 다년 계약이 실현된다면 평균 연봉이 최소 10억 원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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