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선수 분노 "알리-은돔벨레, 토트넘 유니폼 입을 자격 없다"

유현태 기자 입력 2021. 11.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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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충격적인 패배에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가 분노했다.

전 토트넘 선수인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오하라는 "몇몇 선수들은 토트넘 유니폼 입을 자격이 없었다. 맷 도허티, 다빈손 산체스, 탕기 은돔벨레, 델리 알리. 전부 그랬다. 부끄러운 일이다. 라이언 세세뇽은 30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그가 경기에 뛸만한 능력이 있는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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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왼쪽),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충격적인 패배에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가 분노했다. 선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26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드스키 브르트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5차전을 가진 토트넘이 NS무라에 1-2로 졌다.


원정 경기이긴 했지만 충격적인 결과다. 무라는 유럽대항전 본선에 처음으로 올라왔다. 그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예선에 참가한 적은 있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올해 컨퍼런스리그가 신설되면서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무라의 유럽 클럽 대항전 첫 승의 재물이 됐다. 


토트넘에는 단순한 1패 이상의 타격도 있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직행도 날아갔다. 같은 날 조 선두 스타드렌이 피테서와 비겨 승점 11(3승 2무)이 되며,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승점 7, 2승 1무 2패)이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이 조별 리그를 2위로 마치면 유로파리그 조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으로선 늘어난 경기 수가 반가울 리 없다.


전 토트넘 선수인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선수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는 것도 불사했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오하라는 "부끄러운 경기력이었다. 솔직히 내가 어떻게 텔레비전에서 욕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나빴다. 몇몇 선수들은 불명예스러웠다"고 꼬집었다.


비판은 계속됐다. 오하라는 "몇몇 선수들은 토트넘 유니폼 입을 자격이 없었다. 맷 도허티, 다빈손 산체스, 탕기 은돔벨레, 델리 알리. 전부 그랬다. 부끄러운 일이다. 라이언 세세뇽은 30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그가 경기에 뛸만한 능력이 있는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론이고 경기 태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어 "케인은 득점했고 '내가 왜 이런 경기에서 이런 선수들과 뛰어야 하지?'라고 생각했을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 역시 "확실히 적절한 정신력과 실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을 위해 경기할 자격이 있고, 실력을 갖추기 원하며 토트넘의 유니폼을 위해 싸우고, 무언가를 따내려고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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