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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전락' '비매너 눈총' '노쇼 논란' 호날두 축구 인생 '최대 위기'..맨유행 최대 실수되나

장성훈 입력 2021. 11. 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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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시티행을 거부하고 라이벌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결정했을 때만 해도 그의 성공은 보장됐다.

그러나 호날두와 맨유의 '밀월 관계'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팀'이 되고 말았다.

호날두에게 공이 전달되는 루트를 차단하며 호날두 고립 작전을 펼치자 맨유는 그대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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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시티행을 거부하고 라이벌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결정했을 때만 해도 그의 성공은 보장됐다.

복귀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고, 맨유 팬들은 그런 그에게 열광했다.

그러나 호날두와 맨유의 ‘밀월 관계’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호날두가 들어오면서 맨유의 축구는 완전히 바뀌었다.

호날두 위주로 전략이 세워졌다. 호날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당시 감독에게 “나에게 공을 빨리 달라”고 주문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팀’이 되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약팀들에게는 호날두에 의존하는 전술이 먹혀들었다.

그러나 강팀들은 역시 달랐다. 호날두에게 공이 전달되는 루트를 차단하며 호날두 고립 작전을 펼치자 맨유는 그대로 무너졌다. 리버풀에게 0-5로 참패했고, 맨시티에게도 0-2로 완패했다.

호날두를 영입한 것이 되레 독이 되고 만 것이다.

결국, 솔샤르 감독은 경징됐고 마이클 캐릭이 감독 대행을 맡았다.

솔샤르가 사라지자 맨유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캐릭 대행이 호날두에 의존하는 플레이에서 탈피하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29일(한국시간) 첼시와의 경기에 호날두를 아예 선발에서 빼버렸다.

호날두는 후반전에 교체 멤버로 들어갔다.

호날두가 없자 맨유의 팀 플레이가 살아났다. 호날두가 있을 때보다는 훨씬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자, 영국과 미국 매체들은 향후 호날두의 역할에 물음표를 달기 시작했다.

ESPN은 호날두가 앞으로 필요한 경우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날두로서는 굴욕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맨유 임시사령탑 부임을 앞둔 랄프 랑닉 감독이 과거 호날두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한 바 있어 호날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경기 내외적으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채 상대 선수에 발길질을 하며 분풀이하는 장면이 속출했다.

첼시전이 끝난 후에는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곧바로 퇴근해버렸다.

호날두는 또 30일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미 리오넬 메시가 수상자라는 사실이 유출되자 참석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안팎으로 숱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호날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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