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내년 1월 9~23일 터키 안탈리아 전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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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벤투호'가 내년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0일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9~23일 안탈리아에서 훈련한 뒤 월드컵 최종 예선 7~8차전 결전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KFA 관계자는 "아무래도 중동 훈련 환경이 좋지 않다. 반면 터키는 1월에 매우 좋은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최대한 안탈리아에 머물다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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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축구국가대표 ‘벤투호’가 내년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0일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9~23일 안탈리아에서 훈련한 뒤 월드컵 최종 예선 7~8차전 결전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에서 4승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이란(승점 16)에 이어 2위에 매겨져 있다. A,B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최종 예선에서 한국은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와 승점 격차를 8로 벌려놨다. 한국은 잔여 4경기를 남겨 두고 내년 1월27일 레바논과 7차전, 2월1일 시리아와 8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는 데 UAE 경기 결과에 따라 7차전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도 있다.
벤투 감독은 터키에서 담금질한 뒤 레바논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KFA 관계자는 “아무래도 중동 훈련 환경이 좋지 않다. 반면 터키는 1월에 매우 좋은 날씨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최대한 안탈리아에 머물다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FA는 현지에서 2~3차례 평가전도 추진 중이다. 터키는 레바논, 시리아와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해 최종 예선을 앞두고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안탈리아는 기후나 훈련 환경에서 최적의 장소로 늘 꼽히며 과거 K리그 팀이 동계전지훈련지로 많이 찾은 곳이다.
다만 해당 기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의무 차출 기간이 아니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 선수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월드컵 시즌과 마찬가지로 비시즌인 K리그 소속 선수 등 아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는 태극전사가 대거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도 내년 1월 유럽 전지훈련 또는 중동에서 추진 중인 친선대회 출전을 가늠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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