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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월 소집, 분위기는 다른 한국과 일본

윤은용 기자 입력 2021. 12. 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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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19년 12월 동아시아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같은 1월 조기 소집인데 느낌은 다르다다. 월드컵 본선을 거의 확정지은 한국과 비상이 걸린 일본이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서 1월을 맞이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내년 1월말 재개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1월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원정이다. 터키는 레바논, 시리아와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시차 적응에 대한 문제도 없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운영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에 한해 해당년도의 1~2월 중 2주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별도의 훈련 보강 기간을 가질 수 있다. 한국은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승점 14(4승2무)로 이란(승점 16)에 이은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6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큰 차이가 나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안탈리아는 기후나 훈련 여건 등 여러 이유로 과거 K리그 팀들이 동계훈련지로 자주 찾은 곳이다. 대표팀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그 해 1월말부터 2월초까지 안탈리아에서 훈련하며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협회는 이번에도 훈련 기간 도중 평가전을 2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FIFA가 정한 의무 차출 가능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들을 제외하고 비시즌 중인 K리거를 주축으로 팀을 꾸려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도 조기소집을 한다. 일본은 1월27일 중국, 2월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예선 7~8차전을 홈에서 갖는다. 초반 출발이 불안했던 일본은 11월 초 베트남, 오만 원정에서 승리하며 승점 12로 B조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3위 호주(승점 11)와 승점 1 차이로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여기에 매 경기 아슬아슬한 1골차 승부를 펼치는 등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1월21일 사이타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기 소집을 하는데, 역시 FIFA의 의무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소집할 예정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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