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과 재계약한 탬파베이 "부상 복귀 후 긍정적인 모습 봤다"

김도용 기자 입력 2021. 12.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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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0)과 재계약한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부상 복귀 후 그가 보여준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022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에릭 닐만 탬파베이 단장은 탬파베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2021시즌을 불행하게 보냈다. 하지만 그가 무릎 수술 후 보여준 경기력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이는 구단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최지만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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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지만(30)과 재계약한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부상 복귀 후 그가 보여준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022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내년 시즌 연봉 3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봉 245만달러에서 75만달러 오른 금액이다.

당초 최지만은 트레이드가 유력해 보였지만 탬파베이에 남게 됐다.

에릭 닐만 탬파베이 단장은 탬파베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2021시즌을 불행하게 보냈다. 하지만 그가 무릎 수술 후 보여준 경기력은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이는 구단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최지만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한 번 지켜보자"며 최지만의 2022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최지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됐던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뒤에는 타율 0.250 2홈런 4타점을 기록,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조정 끝에 전시즌 연봉85만달러 보다 160만달러 많은 245만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한 최지만은 시즌 도중에도 사타구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등 3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잦은 부상 탓에 최지만은 83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최지만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에게 다시 신뢰를 보내며 2022년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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